잇꽃은 국화과에 속하는 1년생 또는 2년생 초본식물이다. 한자어로는 홍화(紅花)라고 한다. 높이는 1m에 달하고 전체에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피침형으로 톱니 끝이 가시처럼 된다. 꽃은 7·8월에 피며, 모양이 엉겅퀴와 같으나 붉은빛이 도는 황색이다. 예전에는 염료로 이용되어 많이 재배되었다. 조선시대에는 잇꽃 염색이 일반화되어 서민들은 밭에 재배하여 염색하였다. 관에서는 상의원과 제용감에 각각 10명의 홍염장을 두어 염색을 담당하게 하였다. 염료 이외에 의약용과 화장용 입술연지로도 쓴다.
한자어로는 홍화(紅花)라고 한다. 이명(異名)으로는 조선시대에 이포(利布), 그 이전에는 홍람(紅藍) · 홍람화(紅藍花) · 황람(黃藍) · 오람(吳藍) · 자홍화(刺紅花) · 대홍화(大紅花) · 홍화채(紅花菜) · 연지(燕支) · 약화(藥花) · 구례나위(久禮奈爲) 등이 있었다. 학명은 Carthamus tinctorius L. 이다.
높이는 1m에 달하고 전체에 털이 없으며, 잎은 어긋나고 넓은 피침형(披針形)으로서 톱니 끝이 가시처럼 된다. 꽃은 7 · 8월에 피며, 모양이 엉겅퀴와 같으나 붉은빛이 도는 황색이고,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잇꽃은 염료로 이용되어 예전에는 많이 재배되었다.
비옥한 토양에 낮에는 따뜻하고 밤에는 냉랭하며, 아침에는 안개가 끼어 적당한 습도가 있는 곳이 생육의 적지이다. 초봄에 파종 후 이식하지 않고 주간을 15㎝ 정도로 솎아내어 재배한다. 7월 상순에 꽃이 홍적색으로 변하면 화판(花瓣)만 채취하여 통풍이 좋은 햇볕에서 3, 4일간 건조시킨다. 열매는 8월경에 완숙하면 채종한다. 조선시대의 주산지로는 태천 · 함흥 · 경성 · 명천 · 길주 · 북청 등이 있었다.
잇꽃염색은 이집트에서 4,000여년 전에 실시되어 중국에는 한나라 때에 전해졌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평양교외 낙랑고분에서 홍색으로 염색된 천이 출토되었고, 신라 때에는 홍전(紅典)이 설치되어 홍색을 전업적(專業的)으로 염색한 사실로 미루어 그 역사가 깊다고 할 수 있다. 조선시대에는 잇꽃염색이 일반화되어 서민들은 밭에 재배하여 염색하였고, 관에서는 상의원(尙衣院)과 제용감(濟用監)에 각각 10명의 홍염장을 두어 염색을 담당하게 하였다.
잇꽃염색은 모든 색 중 가장 값이 비싸서 1400년대에는 잇꽃 1근에 쌀 1섬이었고, 쌀 1섬에 48냥일 때 대홍색 1필당 염색값만 70냥이나 되었다고 한다. 잇꽃은 수용성의 황색색소(safflow yellow)와 불용성의 적색색소의 두 종류가 함유되어 있어 물에 담가 황색색소를 추출하여 황색을 다 제거한 뒤에 회즙(灰汁), 즉 알칼리로 카르타민(carthamin)의 적색색소를 용해하여 적색소를 추출하고 매실산을 넣어 홍색으로 발색시킨다.
조선시대 상방의 대홍염색법에는 토주(吐紬) 한 필에 잇꽃 12근, 여회(藜灰) 4근, 매실 12근을, 숙초(熟綃) 한 필에는 잇꽃 17근, 매실 13근의 비례로 적색소를 추출하여 창호지에 여과시켜 연지를 만들어 염색한다고 하였다.
잇꽃은 염료 이외에 의약용과 화장용 입술연지로도 쓴다. 잇꽃은 활혈(活血) · 구어혈(驅瘀血) · 진통 · 자궁수축 등의 효능이 있어 치료제로 쓰이는데, 약성은 온(溫)하고 신(辛)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폐경 · 월경곤란 · 산후오로불하(産後惡露不下) · 어혈동통(瘀血疼痛) · 혈행장애(血行障碍) · 질타손상(跌打損傷) 등의 증상에 쓰인다.
주요 처방으로는 홍화탕 · 홍화산(紅花散) · 홍화산어탕(紅花散瘀湯) · 홍화도인탕 · 홍화당귀산 · 통홍탕(通紅湯) 등이 있다. 또한, 잇꽃의 종자유(種子油)도 동맥경화증의 예방약이 되며, 이 기름으로 등불을 켜서 나오는 그을음으로 만든 홍화묵(紅花墨)은 최상품의 묵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