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초도감 ()

목차
관련 정보
고려시대사
제도
고려 후기, 도교 제사를 관장하던 관청.
제도/관청
설치 시기
고려 후기, 충선왕 대
폐지 시기
1391년(공양왕 3)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재초도감은 고려 후기에 도교 제사를 관장하던 관청이다. 충선왕 때에 정사색(淨事色)을 개편하여 등장하였으며, 성신(星辰)에 대한 도교 제사인 초제(醮祭)를 지내는 것을 담당하였다. 1391년(공양왕 3)에 폐지되었다.

정의
고려 후기, 도교 제사를 관장하던 관청.
기능과 역할

고려시대에 도교에 대한 제사를 지내던 기관으로 정사색(淨事色)이 있었다. 이것을 충선왕이 재초도감으로 개편하였으나, 그 직제 등은 잘 알 수 없다. 이후 1391년(공양왕 3)에 폐지하였다. 그런데 우왕 대를 비롯하여 1392년 3월에 정사색이 초제를 지냈다는 기록을 찾을 수 있어 도교에 대한 제사 자체가 없어진 것은 아니며, 재초도감의 폐지도 정사색으로 개편한 것으로 여겨진다.

변천 사항

정사색으로 있다가 충선왕 때에 재초도감으로 개편되었다. 재초도감은 1391년(공양왕 3)에 폐지되었다. 하지만 재초도감의 폐지에 앞서 우왕 대에 정사색 기록을 찾을 수 있어서 양 기구가 병렬되어 있었는지, 재초도감이 어느 순간에 정사색으로 다시 바뀌었는지는 불분명하다.

충선왕의 재위 기간 중 초례에 대한 기록은 한 번만 찾을 수 있어 충선왕은 도교에 큰 관심이 없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충선왕이 즉위하여 정사색을 재초도감으로 바뀌었다가 충렬왕이 복위한 이후 다시 정사색으로 환원된 것이 아닌가 추정하기도 한다.

참고문헌

원전

『고려사(高麗史)』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

단행본

김철웅, 『고려시대의 도교』(경인문화사, 2017)
문형만, 『고려제사도감각색연구』(제일문화사,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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