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전까지 장로교회에서는 강도사(講道師) 또는 조사(助師)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대개 두 가지 형태가 있는데, 하나는 신학교 재학생 혹은 졸업생이 목회경험을 쌓기 위하여 일시적으로 맡아 하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성경학교 및 기타의 성서교육과정을 거친 사람이 영구적으로 맡는 경우이다.
초창기의 교회는 선교사의 시찰(視察) 아래 있었기 때문에 모든 한국인 교역자들을 전도사로 보았다. 선교사는 여러 지역을 순회하며 시무(視務)하여야 하였기 때문에 전도사가 교회의 예배나 치리를 관할하였다. 전도사는 교회의 내부문제에도 관여하지만, 대개 교인들의 소식을 모으는 일, 전도와 심방하는 일 등을 한다.
따라서 한 교회에 여러 명의 전도사가 있는 경우가 많으며, 교회 안팎의 여러 문제들을 맡아 처리하는 광범위한 기능을 행사하고 있다. 여성인 경우 전도부인이라고도 부르며, 목사로서의 진출기회가 적으므로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자들이 많다.
한국개신교사에 있어서 전도사들은 실질적인 초대교회의 건설자이며 선교의 주역이고, 널리 성서를 배포시킨 공로자였다.
또한, 전국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포교하는 동시에 개화의 흐름을 도처에 파급시킨 중요한 구실도 하였다. 여자 전도사들의 활동 역시 개화기의 여권신장과 여성해방에 많은 자극과 영향력을 행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