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7월 강석범(姜錫範)이 운영하는 학교법인 제주명륜학원(濟州明倫學園)에서 제주시 용담동에 제주실업전문학교로 설립하였다.
이듬해 3월에 개교하여 초대 교장에는 강석범이 취임하였으며, 건축과·토목과·전기과·공업경영과·가정과 등 5개 과에 입학생 240명으로 출발하였다.
1979년 1월 학제 변경에 따라 제주실업전문대학으로 개편되었으며, 1982년에는 제주전문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1998년 5월에는 대학명을 다시 제주산업정보대학으로 변경하였다.
2000년 3월 당시 6개 계열 22개 전공 12개 학과에 신입생 정원이 2,520명이었으며, 전체 재학생수는 6,000여 명에 이르렀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이 대학은 그 동안 ‘전문 직업교육과 건전한 인성 교육을 통하여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할 유능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한다’는 건학이념에 충실하며 3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특히 제주지역의 산업구조에 맞추어 1·3차산업 관련학과와 국제화시대에 대비한 컴퓨터정보 계열과 사회실무 계열, 그리고 복지사회를 위한 사회복지과와 유치원교사를 양성하는 유아교육과 등 다양한 학과와 전공을 설치하였다.
부설기관으로 평생교육원·외국어교육원·관광연수원·보육교사교육원·전산정보교육원과 산업연구소·식품개발연구소 그리고 영유아교육정보센터·어린이집·유치원 등이 있었다.
정보통신부 주관 1999학년도 전문대학 주전산기지원 우수대학, 교육부 주관 전문대학 교육 부문 특성화 및 구조조정 우수대학, 중소기업청 주관 2000년도 중소기업 기술지도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명실공히 기술 전문인력 양성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였다.
또한 2000년도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을 수행하였으며, 창업보육센터 사업자의 지정을 받아 창업보육센터의 운영과 창업 보육활동을 전개하였다.
‘우륜(宇輪) 속에서 대아(大我)를 개척하자’는 창학이념 아래 교훈은 ‘진리·성실·정신’으로 정하여, 우주시대에 대응할 과학기술과 이를 주도해 나갈 대아적인 인간상의 계발에 역점을 두었다.
학생활동으로는 학생들의 자치기구인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대의원회, 동아리연합회가 구성되어 각종 학생활동을 통해 학교생활의 영역을 넓혀갔으며 교외 봉사활동을 통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학생회 활동을 구현해나갔다.
개교 이래 매년 삼의(三義) 교내체전이 개최되어 전통적인 행사로 이어져왔으며, 1981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가을에 열리는 ‘삼의축전’에서는 전도주산경기대회·전도아동미술대회 등의 행사와 소심회(素心會) 등 40여 개의 동아리에서 주관하는 독창적인 행사가 함께 펼쳐졌다. 체육활동으로는 야구부가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2012년 3월 제주산업정보대학이 탐라대학교와 통폐합되어 제주국제대학교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