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성가

  • 종교·철학
  • 작품
  • 남북국
신라시대의 승려 원효(元曉)가 지었다고 전해지는 시.
이칭
  • 이칭징성가(澄性歌)
작품/문학
  • 원작자元曉
집필 및 수정
  • 집필 2022년
  • 이상민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초빙교수, 화엄학(지론학파)
  • 최종수정 2023년 11월 19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증성가(證性歌)는 원효가 지었다고 전해지는 시이다. 정토 사상을 7언으로 읊고 있다. 두 가지 증성가가 전해지며 그 내용은 법장 비구에 대한 찬탄과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내용으로 각기 다르지만 모두 『무량수경(無量壽經)』의 내용에 입각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의

신라시대의 승려 원효(元曉)가 지었다고 전해지는 시.

개요

정토 신앙(淨土信仰)을 노래로 읊은 시이다. 「징성가(澄性歌)」라고도 한다. 이 노래가 지어진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원효가 만년에 노래으로써 대중을 교화했던 사실로 미루어 통일신라 직후로 추정된다.

내용

이 노래는 지눌(知訥, 1158-1210) 찬 『법집별행록병입사기(法集別行錄幷入私記)』와 『동문선(東文選)』 권 117에 수록된 최자(崔滋, 1188-1260) 찬 「만덕산백련사원묘국사비명(萬德山白蓮社圓妙國師碑銘)」에 인용되어 전해지고 있다. 「증성가」는 7언으로 된 한시로, 사기(私記)에 8구, 비명(碑銘)에 4구가 전하고 있는데, 두 문헌의 가사는 동일하지 않다. 『법집별행록병입사기』의 8구는 다음과 같다.

“지난 과거 구원의 세상에/한 높은 선비 있어 법장이라 하였다/위 없는 보리심(菩提心) 처음으로 발하고/세속을 떠나 에 들어 가지가지 모습 파하였다/비록 한 마음일 뿐 두 모습 없음을 알지만/뭇 중생 불쌍히 여겨 고해에 뛰어들었다/육입(六入)에서 크게 초탈하기를 서원하여/맑은 행 두루 닦아 온갖 더러움 벗어났도다[乃往過去久遠世 有一高士號法藏 初發無上菩提心 出俗入道破諸相 雖知一心無二相 而愍群生沒若海 起六入大超誓願 具修淨業離諸穢].”

여기에서 언급된 법장은 아미타불(阿彌陀佛)이 본생(本生) 즉 과거의 수행 비구일 적의 명칭이다. 법장은 부처가 되기 전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서방에 정토를 만들 것이라는 서원을 세우고 수행하였는데, 증성가는 이러한 법장 비구의 행을 찬탄하고 있다. 법장 비구의 일화는 정토 삼부경(淨土三部經) 중의 하나인 『무량수경(無量壽經)』의 상권에서 그 사상적 배경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원묘 국사 비명에 전해지는 4구는 다음과 같다.

“만유(萬有)의 모습은 논의하기 어려우니/적연(寂然)하여 함이 없되 하지 않음도 없도다/아미타불의 크나큰 원에 지극히 순종함으로써/반드시 고통의 몸 얻지 않고 극락에 왕생 하리[法界身相難思議 寂然無爲無不爲 至以順彼佛身心 故必不獲己生彼國].”

아미타불의 원에 의지하여 극락에서 태어나고자 하는 내용은 『무량수경』 하권에 나오는 정토 왕생을 노래한 것이다.

참고문헌

  • 원전

  • - 『法集別行錄幷入私記』

  • - 『東文選』

  • 단행본

  • - 동국대학교출판부 편, 『한국불교찬술문헌총록』(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1976)

  • 기타 자료

  • - ‘원효작 미타증성가에 대하여’, 『단대신문』 제489호(1977)

주석

  • 주1

    : 비석에 새긴 글자. 우리말샘

  • 주2

    : 정토종에서 가장 중히 여기는 세 경전. 후진의 구마라습이 번역한 아미타경, 송나라 강량야사가 번역한 관무량수경, 위나라 강승개가 번역한 무량수경이다. 우리말샘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콘텐츠 이용 안내

콘텐츠 수정 요청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주제
0 / 500자
근거 자료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파일선택

최대 5개, 전체 용량 30Mb 첨부 가능

작성 완료되었습니다.

작성글 확인

다운로드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운로드할 미디어를 선택해주세요.

모든 필수 항목을 입력해주세요.

다운로드할 미디어가 선택되지 않았습니다.

다운로드 중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미디어 다운로드

  • 이용 목적을 상세히 작성하여 주세요.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표기 : [사진명]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이용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