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은사 칠성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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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천은사 칠성탱
구례 천은사 칠성탱
회화
작품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천은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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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천은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화.
내용

1749년(영조 25) 작. 비단 바탕에 채색. 화폭을 3단으로 나누어서 중앙에 치성광삼존(熾盛光三尊)을 배치하였다. 그 상단에는 칠성을, 중단·하단에는 28수(宿)와 3대6성(三臺六星)을 배치한 3단 구도의 칠성도이다.

화폭 가운데에 1개의 연판형 광배(蓮瓣形光背) 안에 치성광여래를 중심으로 좌우협시보살이 놓여 있다. 본존인 치성광은 매우 건장한 모습으로 왼손을 가슴께에 올려들고서 인상(印相)을 짓고, 오른손은 내려뜨리고 있다. 좌협시보살인 일광은 연화가지를 받쳐들고 있으며, 우협시보살인 월광은 합장을 한 모습이다.

이러한 삼존상의 위쪽, 즉 화면의 상단에는 7여래가 오른쪽으로부터 통증여래빈랑성(通證如來貧狼星)·자재여래거문성(自在如來巨門星)·성취여래녹존성(成就如來祿存星)·길상여래문곡성(吉祥如來文曲星)·지변여래염정성(智辨如來廉貞星)·유희여래무곡성(遊戱如來武曲星)·유리여래파군성(琉璃如來破軍星)의 순으로 배치되었다.

또한 치성광삼존의 좌우에는 향우측(向右側)에 상·하로 7명씩의 북방수(北方宿)와 동방수(東方宿), 향좌측에 상하로 서방수·남방수의 형식으로 28수가 있다. 그리고 이들 28수 사이, 즉 화면의 하단 중앙에는 3대6성이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칠성과 28수 및 3대6성은 모두 구름 위에 서서 삼존을 향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그러므로 시선을 화폭의 중앙으로 유도시키면서 삼존을 부각시켜 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인물들은 비례가 알맞은 편으로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 묘선(描線)이 다소 도식적인 면도 보이지만 대체로 부드러운 편이어서 정연한 느낌을 준다. 더욱이 이 그림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화면의 색채이다.

검은색 바탕에 선홍색과 황색·녹색을 적절히 배합하여서 인물들이 생동감 있게 묘사되었다. 특히 그들의 옷깃을 배경색과 같은 검은색으로 강조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화면 전체에 격조 높은 색 조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색채 설정과 짜임새 있는 구도가 한데 어울려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우수한 불화이다.

참고문헌

『한국불화(韓國佛畵)의 연구(硏究)』(홍윤식, 원광대학교출판국, 1980)
『한국(韓國)의 불화(佛畵)』(문명대, 열화당,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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