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조대

  • 지리
  • 지명
  • 국가자연유산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에 있는 경승지.
지명/자연지명
  • 면적134,825㎡
  • 소재지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국가자연유산
집필 및 수정
  • 집필 2024년
  • 최광희 (가톨릭관동대)
  • 최종수정 2025년 11월 12일
양양 하조대 미디어 정보

양양 하조대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하조대는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에 있는 경승지이다.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하조대화강암이 침식과 풍화를 받아 형성한 해안 절벽 지형으로, 기암괴석과 바위섬이 어우러진 동해의 대표적 경승지이다. 9m 높이의 ‘애국송’과 해송림, 활엽수림이 함께 분포해 경관적·생태적 가치가 크다. 조선시대부터 문인들에 의해 관동 최고의 명승지로 칭송받았으며, 2009년 명승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정의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에 있는 경승지.

명칭 유래

‘하조대(河趙臺)’라는 지명은 다양한 설화에서 유래한다. 첫째, 조선 개국공신인 하륜(河崙: 1347~1416)조준(趙浚: 1346~1405)이 은둔하여 혁명을 도모했다는 설, 둘째, 이 두 인물이 만년을 이곳에서 보냈다는 이야기, 셋째, 하씨 집안의 총각과 조씨 집안의 처녀 사이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 등이다. 그러나 이들 설화는 민간에서 구전된 것으로, 이를 뒷받침할 명확한 역사적 근거는 존재하지 않는다.

자연환경

하조대는 동해의 침식작용과 암석의 풍화작용에 의해 형성된 해안 절벽 지형으로, 양양군의 대표적인 해안 경승지이다. 북쪽의 하조대 해변과 남쪽의 기사문 해변 사이의 돌출부를 따라 다양한 기암괴석, 해식 절벽, 바위섬 등이 분포하며, 동해를 향한 탁 트인 조망점으로서 경관적 가치가 크다. 지질은 중생대 후기 트라이아스기에 관입한 하조대화강암으로, 이는 괴상(塊狀)의 조립질 복운모화강암이며, 주된 구성 광물은 알칼리장석, 석영, 사장석, 흑운모, 백운모 등이다.

하조대 동쪽의 해안 암석에는 수고(樹高) 9m, 수령 약 200년에 이르는 노송(老松)이 자라고 있다. 이 소나무는 과거 애국가 영상에 등장하여 ‘애국송(愛國松)’이라는 별칭이 붙었으며, 1982년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또한 하조대 일대에는 울창한 해송림과 함께 정자 주변으로 참나무류 중심의 활엽수림이 분포해 있다.

변천 및 현황

하조대는 조선시대부터 관동팔경과 더불어 양양의 대표적 경승지로 알려져 있었다. 김세필(金世弼: 1473~1533), 유몽인(柳夢寅: 1559~1623), 이시선(李時善: 1625~1715) 등 조선시대 문인들은 하조대를 관동 최고의 명승지로 찬미했다. 하조대 정자의 정확한 건립 연대는 확인되지 않으나, 조선시대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1939년 양양군 현북면의 기념사업으로 정자를 신축했으나, 6·25전쟁 중 소실되었고 1955년, 1968년, 1998년에 걸쳐 세 차례 복원되었다.

2009년에는 하조대 일대 13만 4825㎡가 명승으로 지정되어 국가자연유산으로 보호받고 있으며, 양양군에서는 이를 ‘양양 8경’ 가운데 하나로 소개하고 있다.

참고문헌

  • 단행본

  • -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국토지리정보원, 2015)

  • - 『속초, 양양도폭 지질조사 보고서(1:50,000)』(한국지질자원연구원, 2011)

  • 논문

  • - 김세호, 「조선시대 양양 하조대의 유래와 경관에 따른 명승의 향유 방식」(『한국전통조경학회지』 40-1, 한국전통조경학회, 2022)

  • - 이의한, 「중부지방에 분포하는 명승의 유형과 특징: 새로운 명승 분류군을 중심으로」(『대한지리학회지』 54-1, 대한지리학회, 2019)

  • 신문·잡지 기사

  • - 「양양 하조대 소나무」(『숲과 문화』, 2023. 2.)

  • 인터넷 자료

  • - [국가유산청](http://www.khs.go.kr)

  • - [양양문화원](http://yangyang.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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