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왕탱화 ()

양산 통도사 건륭40년 현왕탱
양산 통도사 건륭40년 현왕탱
회화
개념
지옥의 다섯 번째 왕인 염라대왕을 별도로 그린 조선 후기의 명계불화.
이칭
이칭
명계불화, 현왕탱, 현왕도
속칭
보현왕여래(普賢王如來)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현왕탱화는 지옥의 다섯 번째 왕인 염라대왕을 별도로 그린 조선 후기의 명계불화이다. 사람이 죽은 후 3일만에 행하는 조선시대 불교 천도재 가운데 현왕재에 근거하여 제작된 것으로, 염라대왕을 별도로 그린 것이지만, 현왕도라고 하는 것은 현왕을 '보현왕여래'로 신앙한 데서 유래한 명칭이다. 사찰의 명부전이 아닌 주전각인 대웅전에 봉안되며, 시왕도의 1폭이 아니라 독립된 현왕도로 조성된다. 이는 염라대왕 신앙에서 분화되었기 때문이다.

목차
정의
지옥의 다섯 번째 왕인 염라대왕을 별도로 그린 조선 후기의 명계불화.
내용과 특징

현왕도는 지옥의 다섯 번째 왕인 주1을 별도로 그린 조선 후기의 명계 불화이다. 사람이 죽은 후 3일만에 행하는 조선시대 불교 천도 가운데 현왕재에 근거하여 제작된 것으로, 염라대왕을 별도로 그린 것이지만, 현왕도라고 하는 것은 현왕을 '보현왕여래'로 신앙한 데서 유래한 명칭이다. 사찰의 명부전이 아닌 주전각인 대웅전주2되며, 시왕도의 1폭이 아니라 독립된 현왕도로 조성된다. 이는 염라대왕 신앙에서 분화되었기 때문이다.

현왕도는 망자의 극락 왕생[^3]을 기원하기 위해 그린 불화이다. 명부전의 다섯 번째 왕인 염라대왕을 그렸지만, 신앙 의례의 차이로 시왕도(十王圖)에서 독립하여 한 장르로 조성되었다. 현왕을 둘러싼 권속과 봉안 전각도 달라진다. 현왕을 봉청하여 공양을 올리는 현왕단(現王壇)이 대웅전에 마련되기 때문인데, 현왕에 대한 신앙의 독립은 예경 절차인 현왕청(現王請)이 나타나면서 의례에서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그 자리에는 주4주5할 것을 수기받은 염라대왕의 미래불인 보현왕여래(普賢王如來)와 현왕을 보필하는 대륜성왕(大輪聖王)과 주6이 봉청된다. 봉청된 인물들이 구체화되면서 주7으로 그려졌고, 현왕도(現王圖)라는 새로운 불화가 그려지게 된 것이다.

참고문헌

단행본

『한국의 불화 1~40』(성보문화재연구원, 1996~2007)
김정희, 『조선시대 지장시왕도 연구』(일지사, 1996)

논문

김미경, 「속초 보광사 소장 〈현왕도〉와 복장원문 검토」(『문물연구』34, 동아문화재단, 2018)
박재선, 「조선후기 현왕도 연구」(동국대학교 석사 학위 논문, 2018)
김윤희, 「조선후기 명계불화 현왕도 연구」(『미술사학연구』 270, 한국미술사학회, 2011)
정명희, 「봉안 공간과 의례의 관점에서 본 조선시대 현왕도 연구: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성불사 현왕도〉를 중심으로」(『미술자료』 78, 국립중앙박물관, 2009)
김윤희, 「조선후기 명계불화 현왕도 연구」(홍익대학교 석사 학위 논문, 2008)
장희정, 「조선 후기 현왕도의 유행과 경국사 현왕도」(『불교미술』18, 동국대학교 박물관, 2007)
주석
주1

저승에서, 지옥에 떨어지는 사람이 지은 생전의 선악을 심판하는 왕. 지옥에 살며 십팔 장관(十八將官)과 팔만 옥졸을 거느리고 저승을 다스린다. 불상(佛像)과 비슷하고 왼손에 사람의 머리를 붙인 깃발을 들고 물소를 탄 모습이었으나, 뒤에 중국 옷을 입고 노기를 띤 모습으로 바뀌었다. 우리말샘

주2

신주(神主)나 화상(畫像)을 받들어 모심. 우리말샘

주3

죽어서 극락에 다시 태어남. 우리말샘

주4

삼세(三世)의 하나. 죽은 뒤에 다시 태어나 산다는 미래의 세상을 이른다. 우리말샘

주5

부처가 되는 일. 보살이 자리(自利)와 이타(利他)의 덕을 완성하여 궁극적인 깨달음의 경지를 실현하는 것을 이른다. 우리말샘

주6

인도 신화 속의 임금. 정법(正法)으로 온 세계를 통솔한다고 한다. 여래의 32상(相)을 갖추고 칠보(七寶)를 가지고 있으며 하늘로부터 금, 은, 동, 철의 네 윤보(輪寶)를 얻어 이를 굴리면서 사방을 위엄으로 굴복시킨다. 우리말샘

주7

종교나 신화적 주제를 표현한 미술 작품에 나타난 인물 또는 형상. 우리말샘

관련 미디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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