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에, 충청도관찰사, 이조판서, 좌의정 등을 역임한 문신.
개설
생애
이듬해 가선대부에 올라 병조참판이 되고, 1815년 충청도관찰사로 나갔다. 그 뒤 1832년 양관대제학(兩館大提學)을 거쳐, 1834년 이조판서가 되었다. 이어 좌의정 겸 영경연사 감춘추관사 세손부를 제배받고 1842년에 졸하였다.
활동사항
따라서 마음이 닦아지고 학문이 쌓이면 그것이 덕(德)도 되고 도(道)도 되며, 어(語)도 되고 문도 된다. 바로 도 · 덕 · 어 · 문이 하나라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사람은 마음의 공부도 없이 입만으로 인의성경(仁義誠敬)을 외치므로 말은 문과 맞지 않고 마음은 말과 응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진(秦) · 한(漢)의 고문(古文)을 소급해 올라가야 한다면서 의고문가(擬古文家: 秦漢派)를 맹렬히 공격하였다. 진 · 한의 고문은 한유(韓愈) · 구양수(歐陽修) 같은 대문호도 미칠 수 없음을 탄식했는데 하물며 우리가 그를 배우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하였다.
이어서 삼라만상이 쉬지 않고 변하므로 지금에 와서 복고가 안 되는 것은 재주가 없어서가 아니라 형세가 그렇게 되어 안 되는 것이라며 시의에 맞는 진솔한 글을 쓸 것을 역설하였다.
김윤식(金允植)은 “보취(步趣)에 법도가 있어 구확(矩矱)의 밖을 넘지 아니하며, 우여용용(紆餘舂容)해 감격적이면서도 상하지 않으니 실로 치세(治世)의 글이다.”라고 평하였다.
저서로는 『연천집』 · 『학해(學海)』 · 『영가삼이집(永嘉三怡集)』 · 『동사세가(東史世家)』 · 『학강산필(鶴岡散筆)』 등이 있고, 편서로는 『속사략익전(續史略翼箋)』 · 『상예회수(象藝薈粹)』 · 『풍산세고(豊山世稿)』 · 『대기지의(戴記志疑)』 · 『마방통휘(麻方統彙)』 · 『상서보전(尙書補傳)』 등이 있다. 시호는 문간(文簡)이다.
참고문헌
- 『순조실록(純祖實錄)』
- 『헌종실록(憲宗實錄)』
- 『매산집(梅山集)』
- 『호암전집(湖岩全集』
- 『연천집부편가상(淵泉集附編家狀)』
- 『조선유교연원』(장지연, 회동서관, 1922)
- 『조선유교사』(현상윤, 민중서관, 1949)
- 「고문(古文)의 원류와 성격」(김도련, 『한국학논총』 2, 1979)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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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남자의 스무 살 전후의 나이.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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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시경’을 달리 이르는 말. 중국 한나라 때의 모형이 전하였다고 하여 이렇게 이른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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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옛 서적을 경(經), 사(史), 자(子), 집(集)의 사부(四部)로 나눌 때 자부(子部)와 사부(史部)를 아울러 이르는 말. 제자(諸子)의 책과 역사책 따위가 이에 속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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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고대 중국 교육의 여섯 가지 과목. 예(禮), 악(樂), 사(射), 어(御), 서(書), 수(數)를 이른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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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여러 가지 학설이나 주장을 내세우는 많은 학자 또는 작자(作者).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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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서울 창경궁 안에 있는 대(臺). 옛날에 과거를 실시하던 곳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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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
: 조선 시대에, 궁중의 중요한 문서나 경적을 다루던 홍문관과 예문관을 통틀어 이르던 말.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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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8
: 추천의 절차를 밟지 않고 임금이 직접 벼슬을 내리던 일.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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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9
: 사람의 타고난 바탕과 성품.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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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0
: 깊숙하고 그윽함.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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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1
: 중국 최초의 통일 왕조. 춘추 전국 시대, 지금의 간쑤(甘肅) 지방에서 일어나 기원전 221년 시황제가 주나라 및 육국(六國)을 멸망시키고 최초로 중국을 통일하였는데 기원전 207년 한나라 고조에게 멸망하였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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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2
: 중국에서 역대로 존재하였던 전한, 후한, 촉한, 성한, 북한, 남한 따위를 두루 이르는 말.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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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3
: 중국 당나라의 문인ㆍ정치가(768~824). 자는 퇴지(退之). 호는 창려(昌黎). 당송 팔대가의 한 사람으로, 변려문을 비판하고 고문(古文)을 주장하였다. 시문집에 ≪창려선생집≫ 따위가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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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4
: 중국 송나라의 정치가ㆍ문인(1007~1072). 자는 영숙(永叔). 호는 취옹(醉翁)ㆍ육일거사(六一居士). 당나라 때의 화려한 시풍을 반대하여 새로운 시풍을 열고, 시ㆍ문 양 방면에 걸쳐 송대 문학의 기초를 확립하였으며, 당송 팔대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힌다. 저서에 ≪신오대사≫, ≪신당서≫, ≪모시본의(毛詩本義)≫ 따위가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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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5
: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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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6
: 잘 다스려져 화평한 세상.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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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7
: 합격자의 순서를 가르는 최종 시험인 전시에 직접 응시할 자격을 주던 일. 식년과 문과의 예비 시험인 초시와 본시험인 복시를 면제하였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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