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강은 경상남도 거창군 고제면 삼봉산에서 발원하여 합천군을 지나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강이다. 유로연장 114.92㎞, 유역면적 1,328.88㎢이다. 명칭은 ‘큰 강’ 혹은 황산과의 연관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지며, 과거에는 남강 또는 황둔강 등으로도 불렸다. 덕유산·가야산·황매산 등 고산지대를 굽이쳐 흐르며 사행과 감입곡류가 발달하고, 중·하류에는 넓은 충적지가 형성되어 있다. 중류에 조성된 합천댐은 용수 공급과 수력발전을 담당하며, 주변은 물놀이장과 수변공간으로 조성되어 휴식과 관광지로 활용되고 있다.
황강(黃江)의 명칭 유래에 대해서는 크게 두 가지 설이 전해진다. 하나는 ‘황(黃)’이 ‘크다’ 또는 ‘넓다’는 뜻을 지닌 한자로, ‘큰 강’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했다는 설이며, 다른 하나는 지금의 합천군 삼가면 일대에 위치한 황산(黃山)과 연관된 명칭이라는 설이다. 그러나 후자의 경우, 황산이 정확히 어느 지역을 지칭하는지 명확하지 않으며, 현재 황매산(黃梅山)[합천군 가회면 소재] 남쪽으로는 대부분의 수계가 황강이 아닌 남강(南江)으로 유입되고 있어 지리적 연관성은 다소 낮아 보인다.
한편 『신증동국여지승람』[합천]에 “남강이 동쪽으로 흘러 초계군 경계에 들어가 황둔진이 된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는 과거 황강을 남강(南江) 또는 앞강으로 부르기도 했음을 보여 준다. 여기서 등장하는 ‘황둔진(黃屯津)’ 또는 ‘황둔강(黃屯江)’ 역시 합천군 초계면 일대에서 사용되던 황강의 구간 명칭이거나 이칭으로 해석된다.
황강은 경상남도 거창군 고제면의 삼봉산(三峰山: 1,254m)에서 발원하여 거창군과 합천군을 거쳐 낙동강으로 유입된다. 유로연장은 114.92㎞, 유역면적은 1,328.88㎢이다. 발원지를 포함하여 황강이 흐르는 대부분의 지역은 덕유산, 가야산, 황매산 등 고산지대로 둘러싸여 있으며, 이로 인해 복잡한 수계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황강은 산지를 굽이쳐 흐르는 하천임에도 하도(河道)의 곡률도가 커 사행(蛇行)의 폭이 크고, 일부 구간에서는 감입곡류(嵌入曲流)의 형태도 나타난다. 특히 유역 내에 넓게 분포하는 변성암, 화강암, 사암에서 유래된 모래와 자갈이 황강 중 · 하류부인 합천읍 일대에 이르러 하천 양안에 넓은 충적층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