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회덕현(懷德縣) 지금의 [대전광역시 대덕구 회덕동]에서 편찬하였다.
1책 11장의 필사본이다. 크기는 세로 30.2㎝, 가로 21.2㎝이다. 표제는 ‘회덕현읍지(懷德縣邑誌)’이고, 권수제는 ‘회덕읍지(懷德邑誌)’이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도서이다.
『회덕읍지』는 1786년(정조 10)에 편찬하였다.
지도는 첨부하지 않았다. 읍지의 수록 항목은 건치연혁(建置沿革), 군명(郡名), 관직(官職), 창고(倉庫), 단묘(壇廟), 학교, 성지(城池), 산천, 도로, 방리(坊里), 호구(戶口), 성씨(姓氏), 풍속(風俗), 제언(堤堰), 봉수(烽燧), 역원(驛院), 목장(牧場), 진보(鎭堡), 관애(關阨), 교량(橋梁), 장시(場市), 물산(物産), 진공(進貢), 한전(旱田), 수전(水田), 전세(田稅), 대동(大同), 균세(均稅), 봉름(俸廩), 군병(軍兵), 형승(形勝), 고적(古蹟), 누정(樓亭), 인물, 제영(題詠), 책판(冊板), 사찰 순으로 구성하였다.
기본적으로 『여지도서(輿地圖書)』의 체재를 따르면서 내용을 보강하였지만, 항목 배열 순서가 상당히 다르며, 항목명도 부분적으로 차이가 있다. 성지, 목장, 진보, 관애, 교량 항목 등은 내용 없이 항목만 설정되어 있어 관찬 읍지로 추정이 가능하다. 산천 항목에는 계족산(鷄足山)과 식장산(食藏山), 질치, 동자암현, 이원진, 갑산[갑천의 오기로 보임] 등 주요 산과 나루, 하천 정보를 수록하였다. 『여지도서』와 달리 형승 항목을 두고 미호와 형강, 소제, 비래암을 기록하였다.
한전과 수전 항목에는 경자년의 주1을 적었다. 원장부는 『여지도서』[1759년]와 같으나 시기결 수는 줄어든 상황을 보여 준다. 조세와 대동, 균세 항목은 1785년(정조 9) 기준으로 작성하여 『여지도서』와 다르다. 전체적으로 내용이 소략한데, 인물과 제영 항목이 상대적으로 자세하다.
『회덕읍지』는 정조 대에 편찬된 읍지의 일면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자, 조선 후기 회덕현의 사회경제적 · 문화적 변화를 연구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문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