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포항 보경사 괘불탱은 경상북도 포항 보경사에 소장된 조선시대 괘불도이다. 2009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1708년에 조성되었으며, 1725년에 중수되었다. 이 괘불도는 석가모니가 영축산에서 법화경을 설법하는 장면을 그린 것이다. 보관을 쓴 석가모니가 두 손으로 연꽃을 받쳐 들고, 다리를 약간 벌린 채 정면을 향해 연화좌 위에 서 있는 모습이다. 10m에 이르는 대형의 화면에 단독 존상만을 그린 구성으로 의균의 작품 중에서 최대의 역작이다. 보경사 괘불탱은 조선 후기 경상도지역에서 유행한 괘불형식으로 괘불 도상의 계승을 연구하는 데 의미있는 작품이다.
정의
경상북도 포항 보경사에 소장된 조선시대의 괘불도(掛佛圖).
개설
내용
이 괘불도를 그린 화원은 의균(義均), 석민(碩敏), 성익(性益), 지붕(智朋), 체환(體環), 쾌민(快敏), 삼학(三學)인데, 이들은 모두 동화사와 파계사 등 경상북도 일대에서 활동하던 화승들이다. 수화사 의균(義均)은 17세기말∼18세기 초에 대구 동화사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대표적인 화승으로, 1699년 동화사 아미타극락회상도를 비롯하여 1707년 파계사 영산회상도와 파계사 삼장보살도 등을 조성하였다. 그가 조성한 불화는 가는 철선묘(鐵線描)의 양감있는 얼굴, 균형잡힌 안정된 신체비례, 섬세한 인물표정, 담채색의 은은한 색조 등을 특징으로 하는데, 이 괘불도에서는 그와 같은 양식적 특징이 잘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것은 이 괘불도가 1725년 선혜(善惠) 등에 의해 중수되고 그 후에도 여러 번 개채(改彩)되면서 의균의 화풍과는 다소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징
이 괘불탱은 10m에 이르는 대형의 화면에 연꽃줄기를 든 보살형의 여래만을 단독으로 그렸는데, 의균의 작품 중에서 최대의 역작이다. 대형의 화폭에 단독의 존상만을 그린 구성은 매우 단순하지만 홍색과 녹색, 청색계열의 색만을 이용해 조화와 대비를 훌륭하게 처리하였고, 여래가 입고 있는 가사의 조(條)에 금 바탕에 녹색으로 문양을 내는 장식이나 끝단의 세부 문양 등 세부장식에도 소홀함이 없다.
보경사 괘불탱은 1708년(숙종 34)에 조성되었지만, 17년 뒤인 1725년(영조 원년)에 중수하였다. 화원은 의균(義均) · 석민(碩敏) · 성익(性益) · 지붕(智朋) · 체환(體環) · 쾌민(快敏) · 삼학(三學)인데, 모두 대구 팔공산 동화사와 파계사의 불화 조성에 참여한 화사로 주로 경상도에서 활약한 것으로 보인다. 이 괘불탱은 10m에 이르는 대형의 화면에 연꽃줄기를 든 보살형의 여래만을 단독으로 그렸는데, 의균의 작품 중에서 최대의 역작이다. 대형의 화폭에 단독의 존상만을 그린 구성은 매우 단순하지만 홍색과 녹색, 청색계열의 색만을 이용해 조화와 대비를 훌륭하게 처리하였고, 여래가 입고 있는 가사의 조(條)에 금 바탕에 녹색으로 문양을 내는 장식이나 끝단의 세부 문양 등 세부장식에도 소홀함이 없다.
보경사 괘불탱같이 5여래가 표현된 화려한 보관과 연꽃을 들고 있는 괘불도상은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 전반 경상도지역에서 유행한 괘불형식으로 괘불 도상의 계승을 연구하는 데 의미 있는 작품으로 생각된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17세기, 인ㆍ숙종기의 괘불화 연구」(김창균, 『강좌 미술사』31, 한국불교미술사학회, 2008)
- 「17세기 후반 동화사 불화승 의균 연구」(정명희, 『미술사학지-동화사·은해사의 불교미술』제4집, 한국고고미술연구소, 2007)
- 「마곡사 괘불-도상 및 조성배경을 중심으로」(김정희, 『미술사의 정립과 확산』2권 , 사회평론, 2006)
- 「조선 후기 괘불탱의 연구」(정명희, 『미술사학연구』242ㆍ243, 한국미술사학회, 2004)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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