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당나라의 반랄밀제(般刺蜜帝)가 번역한 『능엄경』을 국역 · 교열하여 1461년에 간경도감에서 간행한 언해본 불교경전이다. 1984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세조 6년(1461)에 간행한 책이다. 전체 10권 10책 중에 권7∼권10의 4권을 2권씩 합쳐서 2책으로 장책하였다. 언해는 한자를 크게 쓰고 한글로 토를 작게 달은 뒤에 번역을 2줄로 싣는 방식이다. 특히 권10의 마지막에 수록된 어제발언해주(御製跋諺解註)의 기록은 책의 간행배경과 과정을 파악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15세기 우리말의 양상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정의
당나라의 반랄밀제(般刺蜜帝)가 번역한 『능엄경』을 국역·교열하여 1461년에 간행한 불교경전. 언해본.
개설
『금강경』 · 『원각경』 · 『대승기신론』과 함께 불교 전문강원의 사교과(四敎科) 과목으로 채택하여 학습되었다. 여러 차례 간행되어 배포되었고 현재까지 남아있는 판본도 매우 다양하다.
세조 즉위 원년(1455)에 강희안(姜希顔)의 글씨를 바탕글자로 삼고 동(銅)으로 주성하게 한 을해자와 을해자한글자로 세조 6년(1461)에 간행한 책이다. 전체 10권 10책 중에 권7∼권10의 4권을 2권씩 합쳐서 2책으로 장책하였다.
편찬/발간 경위
을해자본 권10의 마지막에 수록된 어제발언해주(御製跋諺解註)에 의하면, 번역하는 데에는 세조가 직접 구결을 달았고 이에 의거하여 한계희 · 김수온이 번역하였으며 박건(朴楗) · 윤필상(尹弼商) · 노사신(盧思愼) · 정효상(鄭孝常) 등이 비교 교열하고, 영순군 이부(李溥)가 체제를 결정하였으며, 조변안(曹變安) · 조지(趙祉)는 한자음 표기를 하고, 신미(信眉) · 사지(思智) · 학열(學悅) · 학조(學祖) 등이 교정하여 세조가 확정하고 조씨두대(曹氏豆大)가 낭독하였던 것으로 되어 있다.
인쇄는 세조 6년(1461) 9월에 교서관에서 주자(鑄字)로 400벌을 인쇄하라 명하고 10월에 인쇄가 모두 끝나서 반포되었다.
서지적 사항
내용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활자본 능엄경해제」(안병희, 『影印 活字本 楞嚴經諺解』권1·10, 문화재관리국, 1997)
- 「楞嚴經의 成立過程과 傳譯의 資料에 관한 硏究」(최법혜, 『불교학보』35, 1997)
- 「朝鮮前期佛書版本」(천혜봉, 『季刊 書誌學報』5호,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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