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해방 이후 「돌아가는 삼각지」, 「안개 낀 장충단공원」, 「비내리는 명동」 등을 부른 가수.
개설
생애와 활동사항
1964년에 「두메산골」, 「굿바이」로 음반을 내며 본격적으로 솔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1967년 신장염 발병으로 병상에서 노래한 「돌아가는 삼각지」가 히트하여 톱 가수 반열에 올랐고 「누가 울어」, 「안개 낀 장충단공원」 등이 연달아 히트하면서 1967년 방송사들이 수여하는 가수상을 휩쓸었다. 이로부터 타계 때까지 쉬지 않고 신곡을 냈고,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으며 심지어 휠체어에 의지해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1971년 「마지막 잎새」를 유작으로 남기고 타계했다.
그가 부른 초기의 대표곡은 「두메산골」이 트로트일 뿐, 「굿바이」, 「차디찬 키스」 등 초기의 작품은 재즈나 라틴음악 등이 섞인 스탠더드 팝 계열의 작품이었다. 그러나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이후 트로트가 부활한 흐름을 타고 트로트 곡인 「돌아가는 삼각지」가 히트하면서 그는 1960년대 후반 트로트를 대표하는 남성 가수로 자리 잡았다.
그의 가창은 일제강점기부터 1950년대까지의 트로트 가수들과 달리, 스탠더드 팝의 남자가수들이 보여준 중후한 저음을 그 특유의 바이브레이션으로 강조하고 절정부에서 애절한 고음을 구사하는 방식으로, 오기택과 남일해에서 시작하여, 남진으로 이어지는 1960년대식의 새로운 남성 트로트 창법의 중심에 서 있다. 또한 인기 절정이던 29세에 타계함으로써 요절 가수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오랫동안 그를 모창(模唱)한 가짜 배호 음반들이 판을 치는 등, 긴 인기를 누린 가수이다.
상훈과 추모
참고문헌
- 배호 공식 사이트(www.baeho.com)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