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석본모송』은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승려 태현이 『성유식론』을 주석한 불교 서적이다. 태현이 동아시아 법상종의 근본 전적인 『성유식론』을 요약한 1권 혹은 100행 분량의 본모송을 짓고 이를 다시 자세히 해설한 불교 주석서인데, 현재는 산실되어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없다.
2권 혹은 3권. 현재는 산실되어 정확한 구조와 내용을 알 수 없다. 본서의 제명은 일정하지 않다. 의천의 『신편제종교장총록(新編諸宗敎藏總錄)』에는 『광석본모송』이라고만 하지만, 에이쵸(永超)의 『동역전등목록(東域傳燈目錄)』에는 『광석본모유식송』, 조슌[藏俊]의 『주진법상종장소(注進法相宗章疏)』에는 『성유식론광석본모송』이라 하고 있어 『성유식론』에 대한 주석서임을 알 수 있다.
이 문헌에 관하여 쇼산[淸算]의 『범망경고적기강의(梵網經古迹記綱義)』에는 “본모송 1권 동송석 3권[本母頌 一卷 同頌釋 三卷]”이라고 하고, 『동역전등목록』에는 “본모송 일백행 병석 2권[本母頌 一百行 幷釋 二卷]”이라고 하고 있어, 본모송은 1권 혹은 1백행, 그에 대한 자세한 주석이 3권 혹은 2권임을 추측할 수 있다.
한편, 『범망경고적기강의』와 『동역전등록』에서는 『광석본모송』이 『대승심로장(大乘心路章)』이라고 불린다고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의천의 『신편제종교장총록』에서는 『광석본모송』과 『대승심로장』을 다른 문헌으로 취급하고, 후자를 『법원의림』 아래에 열거한다. 고류[興隆]의 『불전소초목록(佛典疏鈔目錄)』에서도 별개의 문헌으로 취급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두 문헌의 동일성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
『광석본모송』은 현재 일실되어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없지만, 태현의 『성유식론학기』가 『광석본모송』을 50여 회나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태현이 『성유식론학기』를 저술할 때 기반이 된 문헌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