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청나라의 소설 『소오의(小五義)』의 번역본.
구성 및 형식
장서각 소장 낙선재본 『충렬소오의』는 31권 31책이다. 번역 양상은 원전에 충실한 축자역의 형태를 띠지만, 일부 시(詩), 찬(讚), 등장 인물 묘사 등은 생략되었다. 반면, 고유명사나 문물제도 등 독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어휘들은 세주(細註)를 달아 설명하였다. 구체적인 번역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작품의 완성 연대가 1890년이므로 그 이후에 전해져 번역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 외에 규장각에도 한글필사본이 전하고 있다. 권1∼2에 해당하는 1책이 유실된 30권 16책으로 되어 있다.
규장각본과 낙선재본을 비교해 보면, 규장각본은 여러 곳에서 수정한 모습이 보이는 데 반해 낙선재본은 수정한 부분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또한 낙선재본은 규장각본에서 수정한 부분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어, 규장각본을 저본으로 필사된 것으로 추측된다. 즉 규장각본이 먼저 필사되고, 부분적인 수정이 이루어진 다음에 이를 토대로 낙선재본이 필사된 것이다. 이 필사본 2종은 당시 궁중에서의 중국 소설 번역 상황과 번역 과정을 고찰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내용
후반부 80회는 심중원(沈中元)이 안사산을 납치하자 애호(艾虎)가 서경의 아들 양(良), 노방의 아들 진(珍), 백옥당의 조카 운생(芸生), 한장의 아들 천금(天錦) 등을 차례로 만나 결의형제를 맺고 양양에 모여 동망진을 공격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충렬소오의』(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규장각 한국학연구원)
- 『충렬소오의』(김정녀·박재연, 이회, 2005)
- 「『충렬소오의』의 국내 유입과 스토리 연구」(김명신·민광동, 『비교문화연구』 29, 2012)
- 「낙선재본 『충렬소오의』의 번역 양상」(김정녀, 『충렬소오의』, 이회, 2005)
- 「조선시대 중국 통속소설 번역본의 연구」(박재연, 한국외국어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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