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장흥(長興) 묘덕사(妙德寺)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권1,2(卷一,二)는 전조선 전기에 조선 왕실 종친이 중심이 되어 간행한 목판본 불경이다. 『묘법연화경』 권1과 권2 절첩장 2권 2책이다. 이 『묘법연화경』은 후진의 구마라집이 번역한 것으로 『법화경』이라고도 한다. 모두 28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묘덕사 도서 권1은 서품과 방편품, 권2는 비유품과 신해품의 내용이다. 1456년에서 1460년 사이에 왕실의 대군들이 후원하여 간행된 판본이다. 시기도 조선 전기로서 빠르고 희귀본으로서 가치가 뛰어나다.
정의
조선 전기에 조선 왕실 종친이 중심이 되어 간행한 목판본 불경.
저자 및 편자
서지사항
각 장의 5∼6행 또는 12∼13행 사이에 ‘권(卷)-팔(八)’로 권차(卷次)와 장차(張次) 표시가 되어 있다. 원래 전엽(全葉) 25행 17자의 절첩형(折帖形) 판식을 선장으로 제본하였던 것을 다시 5행씩 절첩형으로 바꾸었다.
편찬 및 간행 경위
간기는 없지만, 정현조가 1455년(세조 1)에 하성위에 봉해졌고, 1468년(세조 14)에는 하성군(河城君)이 되었다. 그리고 한계미가 1456년(세조 2)에 동부승지(同副承旨)가 되고, 1460년(세조 6)에 호조참판(戶曹參判)이 되었다. 그러므로 1456년에서 1460년 사이에 이루어진 판본으로 보고 있다.
구성과 내용
『법화경』은 모두 28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묘덕사 소장본 권1은 서품과 방편품, 권2는 비유품과 신해품의 내용이다. 방편품에서 내가 육도 중생을 바라보니 모두 빈궁하고 복덕과 지혜가 모자라 생사의 험한 길에 들어가 계속해서 고통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오욕에 깊이 빠져 탐욕을 사랑해 스스로 지혜를 덮고 눈이 멀어서 소견이 없다. 이들을 구제하려고 대비심을 일으켜 성문, 연각, 보살의 3승을 방편으로 삼아 모든 중생이 부처가 될 수 있다고 설한 것이다.
비유품에서는 장자가 불타는 집에 있는 자식들을 장난감을 이용한 3가지 수레로 무사히 빠져나오게 하는 것과 같다는 것을 비유하였다. 그리고 신해품은 50년 동안 못 만났던 장자와 가난한 아들 이야기이다. 이 역시 방편으로 믿게 하여 결국 아들을 찾았고 재산을 물려주었다는 내용이다. 장자는 부처님이시고 아들은 중생이다.
의의 및 평가
이 판본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판본으로 인쇄 상태도 매우 양호하여 역사적 · 학술적 가치가 뛰어나다. 2016년 7월 7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원전
-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권1,2(전라남도 장흥군 묘덕사 도서)
인터넷 자료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https://www.heritage.go.kr/)
기타 자료
- 「문화재위원회 회의자료-제2분과」(전라남도 문화예술과, 2016. 2)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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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인쇄된 면이 밖으로 나오도록 책장의 가운데를 접고 책의 등 부분을 끈으로 튼튼하게 묶는, 책의 겉모양을 꾸미는 방법의 하나.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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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동양의 간행본에서, 출판한 때ㆍ곳ㆍ간행자 따위를 적은 부분.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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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중생을 열반에 이르게 하는 세 가지 교법. 성문승, 독각승, 보살승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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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모든 중생이 부처와 함께 성불한다는 석가모니의 교법. 일체(一切) 것이 모두 부처가 된다는 법문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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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선택하여 학습하거나 시험을 치를 수 있는 학과목이나 교과목.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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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삼악도와 삼선도(三善道)를 통틀어 이르는 말. 중생이 선악의 원인에 의하여 윤회하는 여섯 가지의 세계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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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
: 오경(五境)에 집착하여서 일으키는 다섯 가지 정욕(情欲).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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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8
: 나무나 돌 따위에 조각하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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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9
: 조선 시대에, 옻칠하는 일을 업으로 삼던 경공장.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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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0
: 절에 시주하는 사람.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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