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문선왕 악장」은 공자의 위패를 모신 문묘의 석전에 쓰이던 음악의 노랫말이다. ‘문선왕’은 당나라 현종이 붙여 준 공자의 시호이다. 조선조의 「문선왕 악장」은 모두 7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형태적으로는 『시경』의 4언체 악장을 수용하였다. 조선은 통치 이념의 정당성과 왕조 영속의 당위성을 고취하고자 ‘백대 제왕의 스승’으로 추앙된 공자를 모신 석전제를 시행하였다. 「문선왕 악장」은 악장으로서 『시경』 시의 정신을 이어받은 구체적 사례이며, 국가적 제례악장의 표본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동아시아적 보편성을 구현한 모범적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정의
공자의 위패를 모신 문묘(文廟)의 석전(釋奠)에 쓰이던 음악의 노랫말.
구성 및 형식
내용
조선조 「문선왕 악장」의 내용들을 들면, ‘① 「전폐 악장」(성인들 가운데 탁월하신 문선왕께 제사 올리며 흠향을 기원), ② 「초헌 공자 악장」(하늘이 내신 문선왕께 많은 제수로 제사를 올리니 밝히 강림하여 흠향하시길 기원), ③ 「초헌 연국공 악장」(안빈낙도하신 안자께 제사를 올리니 신령께서 내림하여 흠향하시길 기원), ④ 「초헌 성국공 악장」(충서를 전하고 대학을 지어 상도를 가르치시며 후인들을 이끌어 주시는 성국공에게 제사 지냄이 마땅함), ⑤ 「초헌 기국공 악장」(문선왕의 적통으로 종사가 되고, 중용을 지은 기국공이 영원히 숭앙받을 것임), ⑥ 「초헌 추국공 악장」(문선왕의 도를 후세에 전한 공으로 만년 동안 아름다움 이어받으실 것임을 찬양함), ⑦ 「철변두 악장」(변과 두에 제수를 담아 제향을 드리니 예악이 조화하고 사람과 신령이 화열함)’ 등인데, 「전폐 악장」은 전체의 서사에 해당하고 초헌인 ‘정위(공자), 연국공(안자), 성국공(증자), 기국공(자사), 추국공(맹자)’ 등은 본사에 해당하며, 「철변두 악장」은 결사에 해당한다.
현황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조선조 문선왕악장 연구」(조규익, 『한국문학과 예술』 9, 숭실대학교 한국문예연구소, 2013)
- 「조선조 세종대 문묘제례악에 대한 추고」(정화순, 『온지논총』 21, 사단법인 온지학회,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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