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미식품 (())

식생활
단체
1948년, 대전에서 설립된 장류 전문 식품회사.
이칭
이칭
대창장유사, 대창산업사, 진미식품공업사
단체
설립 시기
1948년 10월 1일
설립자
송희백
설립지
대전시 중구
소재지
충청북도 괴산군
전신
대창장유사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진미식품은 1948년 대전에서 설립된 장류 전문 식품회사이다. 고추장, 된장, 쌈장, 춘장, 간장, 소스류, 글루텐프리 제품 등을 생산, 판매한다. 1948년 창업주 송희백 회장이 대전시 중구 선화동의 적산가옥에서 시작한 대창장유사가 모태가 되었다. 1968년 진미식품공사로 상호를 변경하며 본격적으로 ‘진미’ 브랜드를 선보였고, 1997년에는 ‘참그루’, 2006년에는 ‘장맛뜰’이라는 브랜드를 출시하였다. 장류업체로 출발하였지만, 식초, 참기름 등을 비롯해 다양한 소스류 개발로 제품군을 다각화하였다.

정의
1948년, 대전에서 설립된 장류 전문 식품회사.
설립 목적

㈜진미식품은 1948년 고(故) 송희백 회장이 대전시 중구 선화동에서 직원 3명과 함께 가내수공업 형태로 장류 사업을 시작한 것에서 출발하였다. 먹을 것이 풍족하지 못했던 시절, “진미간장만 있으면 밥을 먹을 수 있다.”라는 말이 널리 퍼질 만큼 진미식품의 장류는 대전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다른 장류 업체들이 단맛을 내기 위해 사카린을 넣은 것과 달리, 진미식품은 감초를 넣은 '감로간장'을 선보이며 장류 회사로서의 입지를 구추하였다.

변천 및 현황

㈜진미식품은 1948년 고(故) 송희백 회장이 일본인이 남기고 간 대전의 한 적산가옥에서 대창장유사를 설립하면서 시작되었다. 1957년 상호를 대창산업사로 변경하면서 오류동 공장으로 확장 이전하였으나, 1964년 12월에 공장이 화재로 전소되는 바람에 큰 시련을 겪었다. 1967년 상호를 다시 진미식품공업사로 변경하였고, 이듬해인 1968년에 ‘진미’ 브랜드를 상표 등록함으로써 진미식품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그리고 1985년에 대전시 유성구 용계동 327번지에 현대식 공장을 지어 이전함과 동시에 합자회사 진미식품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1988년 1월에는 제2대 송인섭 회장이 취임하였고, 이후 주식회사 진미산업과 흡수합병하여 오늘날의 (주)진미식품이 되었다. 1997년에는 ‘쌀로 만든 고추장’과 ‘콩으로 만든 된장’ 등을 출시하며 ‘참그루’라는 브랜드를 선보였고, 2006년에는 ‘장맛뜰’이라는 브랜드를 출시하였다. 현재 ㈜진미식품은 제3대 송상문 회장이 경영을 맡고 있으며, 2011년에 진미식품 괴산공장을 준공하였다. 2013년에는 장류 판매만으로 연 매출 1,000억 원대를 달성하였다.

주요 활동

㈜진미식품은 가내수공업 형태로 출발하였지만, 1949년 국군이 창설되고 군대에 장류를 납품하게 되면서 회사 규모가 확대되었다. 1958년에는 육군 군납, 1963년에는 공군 군납을 맡게 되었고, 1968년에는 주월 한국군 납품까지 도맡으며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초기에는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벌였지만, 1986년에는 서울 사무소를 개설하였고 1990년에는 서울 영업소를 영업 본부로 확대 개편하는 등, 전국 상권을 대상으로 판매망을 넓히기 시작하였다. ㈜진미식품은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마케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1950년에는 업계 최초로 『대전일보』에 돌출 광고를 내서 눈길을 끌었고, 병뚜껑 안쪽에 경품 번호를 적어 넣은 후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마케팅 기법으로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의의 및 평가

㈜진미식품은 1948년 창업한 이래 장류 산업에 전념하며, 한국 장류 산업의 발전을 견인해 왔다고 평가된다.

참고문헌

단행본

노동혁신연구소, 『사람중심의 한국적 경영혁신 사례 연구』(한국노동연구원 부설 뉴패러다임센터, 2008)
충남대학교 기업가정신센터, 『한국의 기업가정신1』(경문사, 2012)

인터넷 자료

진미식품(http://www.jinmifoods.co.kr)

기타 자료

'지방장유업 서울상권 공략', 『매일경제』(1990.11.26.)
'가업잇기 ‘손끝에서 손끝으로’ 3대째 장맛 대물림', 『경향신문』(199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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