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사진』은 1976년 5월호부터 사용한 『포토그라피』의 새로운 제호이다. 『월간사진』은 1966년 『포토그라피』로 창간되었으나, 1976년 국어순화 정책에 따라 제호를 변경하였다. 창간 10주년을 기점으로 개칭이 이루어졌으며, 초대 편집장은 사진가 유재정이었다. 1990년대에는 발행부수 1만 5000부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누렸으나, 디지털 시대의 변화로 점차 쇠퇴하였다. 2004년 발행처가 변경되고 2022년 다시 발행인이 바뀌었으나, 현존하는 국내 잡지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66년에 창간된 『포토그라피』는 통권 제108호인 1976년 5월호부터 『월간사진』으로 제호를 변경하였다. 발행처의 명칭 또한 ‘포토그라피사’에서 ‘월간사진출판사’로 바뀌었다. 발행인 황성옥은 사고(社告)에서 개칭 이유를 “창간 10주년을 맞이하여 본지는 제호를 우리 입에 맞지 않는 포토그라피에서 월간사진으로 바꾸고, 더욱 충실한 독자들의 반려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 개칭의 배경은 발행인의 자의적 결정이 아니라 정부의 시책에 따른 것이었다.
1976년 4월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유신 체제하의 정부는 국어순화 사업을 통합 · 발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문교부 산하에 ‘국어순화운동협의회’를 발족하였다. 언론 · 출판 행정을 담당했던 문화공보부는 이를 홍보하고 국민 계몽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 과정에서 외래어 제호의 순화가 추진되면서 『포토그라피』는 『월간사진』으로 이름을 바꾸게 되었다.
『월간사진』의 초대 편집장은 사진가 유재정이었다. 그는 여러 차례 대한민국미술전람회[약칭 국전]에서 입선하였으며, 1976년 제25회 국전에서는 「조국의 방패」로 문화공보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1990년대 이후 『월간사진』은 130~150쪽 내외의 분량으로 발행되었으며, 1997년 IMF 관리체제 이전인 1995년경에는 발행부수가 약 1만 5000부에 달하며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의 도래와 급격한 미디어 환경 변화로 잡지는 점차 사양길에 접어들었다. 2004년에는 발행처가 황성옥의 ‘월간사진출판사’에서 ‘사단법인 한국물가정보’로 넘어갔으며, 2022년 3월호[통권 제650호]부터 다시 발행인이 변경되었다.
『월간사진』은 현재까지 동일한 제호를 유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사진 전문 잡지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매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