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경(顯微鏡)
김교제(金敎濟)가 집필한 장편번안소설. # 내용
작가의 네 번째 발표 작품으로 1912년 6월 5일 동양서원에서 단행본으로 출판되었다. 이 소설은 악하고 탐욕스러운 관리 때문에 죽음의 위기에 처했던 김감역 부녀(父女)가 갖은 고난 끝에 재결합에 이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동학농민운동 직후 탐관오리 정승지는 무고한 김감역을 동학 접주로 몰아 사형에 처한 후 재산을 탈취한다. 이에 김감역의 딸 빙주는 정승지의 목을 베어 아버지의 영정에 바침으로써 복수를 감행한다.
박참위의 도움으로 체포를 피해 도망치던 빙주는 이협판의 조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