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예덕리 고분군(咸平 禮德里 古墳群)
함평예덕리고분군(咸平禮德里古墳群)은 전라남도 함평군 월야면에 있는 원삼국시대 마한의 낮은 분구와 도랑 내에서 확인된 무덤군이다. 영산강 유역 대형 고분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고분 14기와 40여 기의 매장시설이 조사되었다. 만가촌 고분군은 낮은 분구와 목관묘, 이중구연호, 편구형의 원저단경호 등의 연질토기를 표식 유물로 하는 대표적인 마한 고분군으로서, 충청도나 전북도 지역의 주구나 분구를 가진 목관묘, 옹관묘 등 3세기 대 무덤군과 거의 병행하며, 일부는 4세기 후반까지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