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암일록(溪巖日錄)
『계암일록』은 조선시대 문신 김영이 1603년 7월부터 1641년 3월까지 관직생활과 은거 생활을 기록한 일기이다. 문과에 급제하고 성균관 직강과 사헌부 지평을 역임한 김영이 친필로 기록한 일기로 원제는 『일록』이다. 계암은 김영의 호이다. 김영은 예안현에 살면서 가족의 출생과 결혼, 사망, 가정 행사와 의례, 학습 과정과 스승들과의 관계, 관직 생활, 피난 생활, 교우 관계 등에 대해 기록하였다. 지방 사족 사회의 여러 모습들이 잘 기록되어 있고, 관혼상제와 같은 가정의례와 빈객들과의 교류 모습 및 지방사회의 여러 동향 등이 잘 기록되어 있어 사료적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