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응상(元應常)
원응상은 일제강점기 강원도 지사, 전라남도 지사, 중추원 참의 등을 역임한 관료로 친일반민족행위자이다. 1869년 강원도 원주에서 출생하였다. 1895년 도일해 도쿄법학원 법과를 다니면서 일본은행에서 실무 견습을 거친 뒤 귀국했다. 일제 강점 이후 친일 관료를 두루 역임하였다. 1928년 쇼와 천황 즉위식에 참석했으며, 1929년에는 조선박람회 평의원을 지냈다. 일본 정부로부터 한국병합기념장, 다이쇼 대례기념장, 훈4등 서보장을 받았다. 해방 후에는 전라남도 지사 고문을 맡고, 임시로 부지사를 맡기도 했다. 1958년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