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李秉哲)
이병철은 해방 이후 「뒷골목이 트일 때까지」, 「묵밭」, 「편지」 등을 저술한 시인이다. 1940년 혜화전문학교에 다니면서 이병각, 이원조로부터 문학을 배웠다. 1946년 조선문학가동맹 서울시지부 서기국 총무부원으로 활동하면서 김상훈, 상민, 유진오 등과 함께 『전위시인집』을 출간하였다. 1947년 『조선시인선집』에 「뒷골목이 트일 때까지」를 발표, 『신천지』에 「역두에서」, 「곡(哭)」(『문학평론』3호), 「수선화」(『민성』3호), 등을 발표하였다. 9.28 수복 때 월북하여 1995년 작고할 때까지 북한에서 작품활동을 지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