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학사(太學士)
조선 말기 궁내부(宮內府) 소속의 문관직. # 내용
1894년(고종 31) 갑오개혁 당시 관제를 개편하면서 궁내부를 설치하였는데, 이때 궁내부 산하에 종래의 홍문관(弘文館)과 예문관(藝文館)을 합하여 경연청(經筵廳)을 새로 설치하였다.
이 기관의 장(長)으로 태학사 1인을 두고, 그 아래 학사·부학사 각 1인과 시강(侍講)·시독(侍讀) 각 2인을 두었다. 그리고 이때 개정된 관제에서는 시강원(侍講院)에서 경사(經史)의 시강 등을 맡았는데, 이에 소속된 사(師)는 의정부대신(議政府大臣)을 거친 사람이 겸하고, 그 아래 직위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