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파재문집(肯播齋文集)
국립중앙도서관·규장각 도서·고려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2에 시 183수, 사(辭) 1편, 서(序) 2편, 기 1편, 제문 7편, 권3에 애사 2편, 책문(策文)1편, 명 2편, 전(箋) 7편, 잡저 2편, 유사 2편, 권4는 부록으로 만사 29편, 제문 9편, 애사 1편, 가장 1편, 행장 1편, 묘갈명 1편, 안석고유문(安石告由文) 1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 가운데 「고풍이십운(古風二十韻)」은 계모부귀(戒慕富貴)·계추세도(戒趨勢途)·논학문(論學問)·계사치(戒奢侈)·증아미(憎阿媚) 등으로, 공령(功令)에 뜻이 없음을 밝히고 있다. 「차귀거래사(次歸去來辭)」는 지은이가 안주(安州)의 대동찰방으로 있을 때, 당시 관찰사인 박규수(朴珪壽)가 뜻을 굽히고 벼슬할 것을 권하자 이 사(辭)를 지어 그의 뜻을 밝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