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철도회사(釜下鐵道會社)
임원은 도사장 이재순(李載純), 사장 안경수(安駉壽), 부사장 민영철(閔泳喆), 경무원(經務員) 박기종 등이었다. 회사형태는 심식회사(枔式會社 : 지금의 주식회사)로 하고, 자본금은 10만5000여원(元)으로 했으며, 이를 4,220심(枔 : 지금의 株)으로 나누며, 필요에 따라 증자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사는 부산항에, 지사는 하단포에 두었다. 부산∼하단포간 철도부설 경비는 총 10만 5061원 37전 7리로 계상하였다., 그 중요 내역은 용지비(用地費) 1만 4243원 31전 1리, 공절비(工切費) 5413원 60전, 궤도비(軌道費) 1만 7344원 46전 4리, 정차비(停車費) 1만 2540원, 차량비 2만 1800원, 기계장비 1만 900원 등이다. 주식을 100원주와 25원주로 나누어 판매하자, 서울과 인천에서 이 사업에 찬동하는 사람이 많아 100원주는 41명이, 25원주는 6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