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욤나무
내한성은 감나무보다 강하며, 사질양토로 토심이 깊고 배수가 양호한 땅에서 잘 자란다. 많이 번식시키고자 할 때는 가을에 종자를 채취하여 이듬해 봄에 파종하면 된다. 열매는 식용·염료·약재로 쓰이는데, 염료로는 성숙하기 전의 것을 이용한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말렸다가 갈증을 푸는 데, 또는 열을 제거하는 데 이용한다. 민간에서는 딸꾹질을 멈추게 한다든가, 동상을 푸는 데 사용한다. 가을에 서리가 내린 뒤 채취하여 항아리에 저장, 발효시켰다가 먹으면 건강에 좋다고 한다. 고욤나무의 잎도 지혈·진해제로 이용된다. - 『임원십육지(林園十六志)』 - 『지봉유설(芝峰類說)』 - 『천연약물대사전』(김재길, 남산당, 1984) - 『대한식물도감』(이창복, 향문사, 1982) - 『한국식물도감』(정태현, 신지사, 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