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승(金景承)
경성사범학교, 경성정신여학교, 풍문여자중학교 교사를 거쳐 1949년 서울시 문화위원회에 선임되었고, 국전(國展)의 창설위원 및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중등미술교과서 발간에도 참여해 해방 이후 미술 교육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홍익대 미술대학 교수로 부임했고, 「충무공 이순신장군상」(1955),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상」(1958), 「안중근의사상」(1959), 「세종대왕상」(1968), 「김구선생상」(1968) 등의 동상과 「4·19학생혁명기념탑」(1963) 등의 기념물을 제작했다. 홍익대 및 이화여대 교수,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을 역임했으며, 1992년 2월 16일 사망했다. 서울시문화상 미술부문상(1958), 3·1문화상 예술본상, 대한민국예술원 공로상(1969), 은관문화훈장(1982)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