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맞이
이공맞이는 제주도의 무당굿에서 이공신을 모시는 굿거리이다. 주화관장신인 이공을 맞이하여 축원하는 굿으로, 재난을 막고 집안의 번영을 기원하기 위한 제의이다. 이공은 서천서역국의 꽃밭을 관장하는 신으로, 환생꽃은 생명의 근원을, 멸망악심꽃은 재난과 멸망의 근원을 상징한다. 제상에는 다양한 제물이 차려지며, 소무의 장단에 맞춰 수심방이 노래와 춤으로 의식을 진행한다. 초감제, 추물공연, 이공질침, 소지사름, 이공이전상굿, 석살림 순으로 진행되며, 신을 맞아들여 질병을 물리치고 소원을 비는 내용이다. 마지막 석살림에서 이공신을 쉬게 하고 즐겁게 놀리며 마무리된다.베어내어 쓰러진 잡초목을 작대기로 깨끗이 치우고, 잡초목의 그루를 따비(농기구)로 파고, 파낸 자리의 울퉁불퉁한 길을 발로 밟아 고르고, 여기저기 구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