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못난 양반을 빗대어 ‘개 팔자 두냥반’이라 하며, 그 밖에도 ‘개도 나갈 구멍을 보고 쫓아라’, ‘개눈에는 똥만 보인다.’, ‘개고기는 언제나 제맛이다.’, ‘개구멍에 망건치기’, ‘개 보름 쇠듯 한다.’, ‘개 팔자가 상팔자’, ‘개 싸움에 물을 끼얹는다.’, ‘개 잡아먹고 동네 인심 잃고, 닭 잡아먹고 이웃 인심 잃는다.’ 등의 속담이 있다. 우리나라의 재래종 개로서 진돗개와 풍산개·삽사리 등이 있는데, 사냥용·호신용 등으로 개량의 여지가 있는 우수한 품종들이다. 이들은 문화사적으로 귀중한 가축이므로 육성·보호에 힘써야 할 것이다. -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 『실용축산전서』(오성출판사 편집부, 오성출판사, 1982) - 『한국가축문화사』(이규태, 축산진흥, 1980) - 『동국세시기』(이석호 역, 을유문고, 1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