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종화(北宗畵)
명대 말기의 분류 기준에 따르면 청록산수화(靑綠山水畫)를 비롯하여 북송의 곽희파(郭熙派)와 남송의 마하파(馬夏派) 산수화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남종화에 비하여 유입이 빨라 조선 초기 및 중기까지 화단의 주류를 이루었다. 그 대표작으로는 안견(安堅)의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1447년작, 일본 天理大學 소장)가 있으며, 청록산수화로는 조속(趙涑)의 「금궤도(金櫃圖)」(국립중앙박물관 소장)와 안중식(安中植)의 「도원문진도(桃源問津圖)」(삼성미술관 리움 소장)등이 있다. - 「한국남종산수화풍(韓國南宗山水畵風)의 변천(變遷)」(안휘준, 『삼불김원룡교수정년퇴임기념논총』Ⅱ, 일지사, 1987) - 「동양화(東洋畵)의 남북종(南北宗)」(안휘준, 『군자사회』3, 1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