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순절인(江都殉節人)
또, 중군 황선신(黃善身), 부천총 강흥업(姜興業)·구원일(具元一), 첨사 김득남(金得男), 파총 이삼(李參)·안몽상(安夢祥), 기패관 이광원(李光遠), 무학 서언길(徐彦吉), 교사 고의겸(高義謙), 정병 차명세(車命世), 수군 송영춘(宋榮春) 등은 전사하였고, 급제 이가상(李嘉相)·주원규(朱元揆)·이중규(李重揆), 첨정 이사규(李士珪) 등은 피살되었다. 이 밖에도 부녀자들로서 윤선거(尹宣擧)의 처 이씨(李氏), 이성구(李聖求)의 처 권씨(權氏), 권순창(權順昌)의 처 장씨(張氏), 이돈오(李惇吾)의 처 김씨(金氏), 이정구(李廷龜)의 처 권씨 등은 자결함으로써 절개를 지켰다. 이들은 정건(鄭楗) 등이 1642년에 세워 16년 뒤에 사액된 강화 충렬사(忠烈祠)에 제향되었다. 또, 1701년(숙종 27)에는 김상용의 증손 김창협(金昌協)이 이들의 사적을 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