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계식(姜桂植)
주요 출연작은 「빌헬름 텔」, 「햄릿」, 「오델로」, 「맹진사댁 경사」, 「맥베드」, 「붉은 장갑」, 「원술랑」, 「한강은 흐른다」 등이다. 신협이 국립극단의 전속 극단이 되면서 국립극단 단원이 된 그는 이후 신협이 탈퇴할 때에도 국립극단에 남아 1977년 정년퇴직할 때까지 전속 배우로 활동해 「대수양」, 「성웅이순신」, 「순교자」 등 70여 편의 공연에 출연했다. 강계식은 평소 역할을 가리지 않고 작은 역이든 큰 역이든 주어진 배역에 충실하면서 최선의 연기를 보여주려 노력했다. 국립극단 은퇴 이후엔 극단 대하와 배우극장에 참여하여 많은 연극에 출연했다. 오랜 연극배우 생활 동안 총 200여 편에 출연한 것으로 추산된다. 그는 영화배우, 방송드라마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1946년 「며느리의 죽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