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명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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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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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실학자 정약용이 여러 분야의 어휘를 한자와 한글로 대비하여 편찬한 사전. 어휘사전.
이칭
이칭
물명괄(物名括), 물명류(物名類)
목차
정의
조선후기 실학자 정약용이 여러 분야의 어휘를 한자와 한글로 대비하여 편찬한 사전. 어휘사전.
내용

1책. 필사본. 유희(柳僖)의 『물명고(物名攷)』와는 다른 종류의 것으로 필사본의 『물명고』 중 가장 많이 전하고 있는 책이다. 『물명괄(物名括)』 또는 『물명류(物名類)』라고도 한다.

이본에 따라 대개 1,000∼1,600개 정도의 표제어가 실려 있는데, 초목류(草木類)·조수류(鳥獸類)·충어류(蟲魚類) 등 18개의 부류로 분류되어 있다. 이 『물명고』는 아마도 정약용이 지은 것으로 보인다.

정약용의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에 필사본 『청관물명고(靑館物名考)』가 전하고 있고 진동혁(秦東赫) 소장의 『물명괄』의 표지에 ‘다산(茶山)’이라고 묵서가 되어 있는 것 등이 이러한 추정을 가능하게 한다.

『청관물명고』와 『물명고』는 그 표제어의 수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그 분류는 같다. 단지, 『물명고』의 초목류가 『청관물명고』에는 야초류(野草類)라 되어 있을 뿐이다.

한편, 서울대학교 가람문고에는 열상 지하재(洌上 池荷齋)라고 그 필사자가 기록되어 있는 『죽란물명고(竹欄物名考)』라는 책이 있다. 『청관물명고』 등과 동일한 책이다.

그런데 『여유당전서』에는 정약용이 쓴 ‘발죽란물명고(跋竹欄物名攷)’가 들어 있다. 이러한 점으로 보아서 이 책은 정약용이 지은 것임에 틀림이 없다.

한편, 서울대학교 일사문고에는 1884년(고종 21)의 필사기(筆寫記)가 기록되어 있는 것도 있다. 국어 어휘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여 준다.

참고문헌

「십팔·구세기(十八·九世紀)의 한글 주석본(註釋本) 유서(類書)에 대하여」(홍윤표, 『주시경학보』1, 탑출판사, 1988)
「국어어휘문헌자료(國語語彙文獻資料)에 대하여」(홍윤표, 『소당천시권박사화갑기념 국어학논총』,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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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홍윤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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