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약합제식 (火藥合劑式)

언어·문자

문헌

정의

함경도 남병영에서 화약 만드는 방법을 기술하여 1717년에 간행한 군서. 병서 · 언해서.

내용

1책 15장. 목판본. 저자 및 언해자는 미상이다. ‘康熙五十六年八月日南兵營白等開刊(강희오십육년팔월일남병영백등개간)’ 이라는 간기가 있다.

내용은 화약합제식과 대포시방식(大砲試方式)으로 되어 있다. 한문에 한글로 구결을 달아놓은 원문의 뒤에 언해문이 있다. 언해문은 한자와 한글이 섞여 쓰였는데, 각 한자의 아래에는 그 한자음이 달려 있다. 보성고등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었으나 분실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최현배의 『한글갈』에 간단한 소개와 그 서영(書影)이 있어서 그 편린만을 알 수 있다. 그 서영으로 보아서, 이 책의 부분인 화약합제식은 『화포식언해』의 제약식(劑藥式)의 내용과 그 언해가 매우 유사할 뿐만 아니라 언해양식도 비슷하다.

참고문헌

『고친 한글갈』(최현배, 정음사, 1971)

집필자

홍윤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