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년(현종 2)에 두 번 승진하여 감찰어사를 거쳐 시어사(侍御史)가 되었다. 1018년 12월 거란의 제3차 고려 침략 때는 내사사인(內史舍人)으로서 판관(判官)에 임명되어 상원수 강감찬(姜邯贊), 부원수 강민첨(姜民瞻)을 좇아 영주(寧州: 지금의 평안북도 영변)에서 거란군과 싸웠다. 그 뒤 1029년에 예빈경(禮賓卿) · 좌간의대부(左諫議大夫)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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