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하문집 ()

목차
관련 정보
유교
문헌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기까지 생존한 학자, 송은성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6년에 간행한 시문집.
목차
정의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기까지 생존한 학자, 송은성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6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석인본. 1936년 아들 한준(漢駿)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노상직(盧相稷)의 서문, 권말에 종손 세재(世再)·안효진(安孝珍)·송세윤(宋世允)의 발문이 있다.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3에 부(賦) 1편, 사(詞) 1편, 시 159수, 소(疏) 3편, 잡저 11편, 서(序) 4편, 기(記) 3편, 발(跋) 1편, 명(銘) 1편, 찬(贊) 10편, 송(頌) 2편, 제문 7편, 권4는 부록으로 가장(家狀)·행장·묘갈명·묘지명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에는 시대적인 분위기를 반영하여 비감(悲感)과 우수 및 강개를 노래한 것이 많다. 사(詞)인 「추풍사삼첩(秋風詞三疊)」에서는 선비와 임금의 관계를 부인과 남편의 관계로 비유하여 임금을 사모하는 심경을 표현하였다.

「복정국태공직곡한거(伏呈國太公直谷閒居)」는 민비(閔妃) 일파에게 정권을 빼앗기고 재야에 물러나 있던 대원군(大院君)의 심경을 위로하기 위하여 올린 정문(呈文)으로, 그의 보수적 입장을 보여준다.

「청물개의제소(請勿改衣制疏)」는 1884년(고종 21) 갑신정변으로 의복을 비롯하여 문물제도가 일시에 개정되자 그에 반대하여 올린 상소이고, 「갑신삼월봉사(甲申三月封事)」 역시 같은 해에 올린 것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도는 기강을 바로잡고 조정을 바르게 하며 백관을 바르게 하고 백성을 바르게 다스리는 데 있음을 강조하고, 전정(田政)·교육·환곡·세금·국방·축성·금도(禁盜) 등의 9개 사항의 실천을 요구한 글이다.

「정의(政議)」는 정치에 대한 소견을 진술한 것으로, 선비의 국가·사회에 대한 책임을 논하고 당시 관료들의 폐습, 흉년의 대비책, 군인의 임관, 사치의 금지 등을 지적하였다.

집필자
이현식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