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 백관지 문산계조에 따르면, 보좌상(輔佐相)은 대재상(大宰相) 중부(重副), 태사훈(台司訓), 주서령(注書令), 광록승(光祿丞), 봉조판(奉朝判), 봉진위(奉進位), 좌진사(佐眞使)와 함께 9등급으로 나누어진 태봉의 문산계 가운데 제4등급에 해당한다. 『고려사(高麗史)』 백관지(百官志)에는 태봉의 관계라고 되어 있으나, 실제로 태봉에서는 대광(大匡)·정광(正匡) 등 다른 계통의 관계를 사용하였으므로, 그보다 앞선 마진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