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어로는 속초(束草)·최지초(崔只草)로 불렸는데,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부터는 속새로 기재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학명은 Equisetum hyemale L.이다.
강원도 고산지방에 다량 성장하고 있는 식물로 높이 30∼60㎝이다. 지하경은 옆으로 벋으며 지면 가까운 곳에서 여러 개로 갈라져 나오기 때문에 여러 줄기가 총생하는 것 같이 보인다. 잎은 퇴화되어 비늘과 같은 형태인데 서로 붙어 마디부분을 완전히 둘러싼다.
이뇨작용이 현저하여 신장성 질환에 이용되고, 장출혈·이질·탈항 등으로 출혈이 될 때에도 쓰인다. 눈에 백태가 끼는 것을 치료하기도 하며 간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데도 유효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