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산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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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대한제국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생존한 학자, 강신혁의 시 · 만 · 서(序) · 기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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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대한제국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생존한 학자, 강신혁의 시 · 만 · 서(序) · 기 등을 수록한 시문집.
개설

9권 1책. 문집의 내용을 살펴보면, 권1은 시(詩)와 만(輓)이 100수, 권2는 서(序) 44편, 잡저(雜著) 7편, 권3은 서(序) 34편, 기(記) 23편, 권4는 발(跋) 9편, 상량문(上樑文) 13편, 권5는 고유문(告由文) 37편, 제문(祭文) 18편, 권6은 비명(碑銘) 8편, 묘갈명(墓碣銘) 26편, 권7은 묘비명(墓碑銘) 49편, 권8은 행장(行狀) 11편, 권9는 부록(附錄), 유사(遺事), 행록(行錄), 묘비명(墓碑銘), 행록국역후지(後識)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시(詩) 중에서 「유감(有感)」은 철학적인 내용으로 학문의 깊이를 감지할 수 있으며, 잡저(雜著)의 「한사변(韓史辨)」은 명분을 중시하여 친일(親日)의 잘못된 행위를 규탄한 글이다.

「성사집서(星沙集序)」에서는 국가의 흥폐는 사람의 마음에 달려있으니 임금이 어질면〔君賢〕 신하도 어질고〔臣賢〕 신하가 어질면 임금도 어진 정치를 한다는 상호유기적인 이치를 논하여, 고대사회의 이상적인 덕치(德治)의 아름다움을 서술하면서 당대 현실에 적용하길 구하고 있다.

「녹수부진성관기(緑樹不盡聲館記)」는 유학이 오계(五季) 때 쇠하였으나 주자(朱子)가 유학을 다시 일으켰고 퇴계선생(退溪先生)에게 그 유풍이 남아있어서 유교가 면면히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음을 말하였다.

「빈동재사이건기(賓洞齋舍移建記)」는 오늘날의 풍속이 전통윤리는 민멸되고 오랑캐 풍속으로 변해가는 것을 한탄한 내용의 기문이다. 곧 언젠가는 우리의 도덕이 회복되어 오랑캐의 풍속이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하는 내용이다.

「남우집발(南宇集跋)」은 성현의 말은 후세에 교훈이 되니 지금 남우공이 온전히 수양에 힘써서 기록한 글을 한마디 한마디 음미한다면 머지않아 좋은 세상이 되리라 확신한다는 내용이다.

상량문(上樑文)은 10여 편인데 그 중에서 「육신사상량문(六臣祠上樑文)」은 사육신 개개인의 절의를 평하여 후생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것을 논술하였다.

권5의 고유문(告由文)은 후세의 고유문 연구에 참고가 될 만하고, 제문(祭文)은 전체적으로 인정이 넘쳐흐르는 작품이라 하겠다.

권6의 비명(碑銘)은 문장이 정중하고 조리가 정연하여 보기에 지루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권8의 행장(行狀)은 일반적인 내용으로 되어 있다.

참고문헌

『회산문고(檜山文稿)』
집필자
이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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