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映畵監督)
무성영화 시기에는 「아리랑」(1926), 「풍운아(風雲兒)」(1926), 「사랑을 찾아서」(1928) 등을 연출한 나운규(羅雲奎)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특히 「아리랑」은 당대 현실을 반영하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초의 토오키 영화는 1936년 제작된 「춘향전(春香傳)」으로 이명우(李明雨)가 연출했다. 그는 감독보다는 카메라맨으로 더 큰 활약을 했다. 이밖에 이경손(李慶孫), 안종화(安鍾和), 김유영(金幽影), 이규환(李圭煥), 안석주(安碩柱), 박기채(朴基采), 전창근(全昌根), 방한준(方漢駿), 최인규(崔寅奎), 이병일(李炳逸) 등이 해방 전에 활약하던 영화감독이다. 1950년대에는 「춘향전」(1955)의 이규환, 「자유부인(自由夫人)」(1956)의 한형모(韓瀅模), 「시집가는 날」(1956)의 이병일 등 해방 전부터 활약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