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중량기(標準 重量器)
표준 중량의 단위인 량과 전을 삭제하고, 관(貫)을 기준으로 하였을 뿐만 아니라 돈(匁)이 새롭게 등장하였다. 즉 표준 중량의 단위는 관, 근(160/1,000관), 돈(1/1,000관), 분(1/10,000), 리(1/100,000), 호(1/1,000,000)이었고, 관과 돈은 우리의 전통적인 무게의 단위로 사용되지 않았던 단위들이 1909년부터 사용된 것이었다. 해방이후 저울은 척관법폐지를 위한 계량법안이 국회 상공위에서 통과되었고, 1964년부터 무게의 표준은 1근(16량)을 기준으로 600g으로 확정하였다. 이 때 돈도 3.75g으로 정하여 사용하였다. 따라서 관과 돈 등의 표준 중량의 단위는 빨리 청산하여야 할 것이다. 저울은 고려 정종 6년 權衡을 정했다는 기록을 고려할 때 이때 새롭게 통일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이전부터 이미 표준 중량기인 저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