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구락(抛毬樂)
『고려사』 악지에는 여기(女妓) 12인, [『악학궤범』](E0034481)에는 의장대(儀仗隊)와 죽간자[^4] 2인을 제외한 무원(舞員) 16인, [순조](E0031943) 무자 [『진작의궤』](E0054849)에는 무원 10인에 협무(挾舞) 9인, 또는 무원 6인, 순조 기축 [『진찬의궤』](E0054937)에는 무원 10인, [고종](E0003939) 계사(1893) 『각정재무도홀기(各呈才舞圖笏記)』에는 무원 12인에 죽간자 2인, 봉화(奉花) 1인, 봉필(奉筆) 1인으로 시대와 때에 따라 그 구성법이 조금씩 다르다. 「포구락」은 포구문(抛毬門)을 가운데에 놓고 편을 갈라 노래하고 춤추며 차례로 공을 던지는데, 구멍에 넣으면 봉화가 상으로 꽃을 주고, 넣지 못하면 봉필이 벌로 붓에 먹을 찍어 얼굴에 묵점(墨點)을 찍어주는 놀이이다. 음악은 『고려사』에는 [「절화령(折花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