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암집(綸庵集)
권1에 시 9수, 논(論) 2편, 해(解) 1편, 향규(鄕規) 1편, 제문 3편, 권2에 연보, 만사 2편, 행장, 묘갈명, 묘지명, 서 6편, 일기, 입암서원배향축문(立巖書院配享祝文) 등이 수록되어 있다. 「기질지성론(氣質之性論)」에서는 성(性)에서 칠정(七情)이 발하는데 칠정은 기질이 나누어져 나온 것이라 하여, 정(情)이 없으면 본성의 체(體)를 알 수 없듯이 기질이 없으면 천리(天理)의 움직임이 드러나지 않는다고 하며 기질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인의해(仁義解)」에서는 인의의 중요성을 역설하여 인은 여러 선(善)들 가운데 첫째요, 의는 일신(一身)의 긴요한 것이라고 하였다. 「아천향약계서부약규(阿川鄕約契序附約規)」는 1601년(선조 34) 임진왜란으로 피폐해진 향촌사회를 재건하고자 만든 향약에 대한 서문을 적은 글이다. 이 향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