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풀이춤
음악은 기본적으로 굿거리[^2], 잦은몰이[^3], 동살풀이[^4] 가락을 쓰며, 의상은 흰 치마저고리에 쪽을 지고, 흰 수건을 들고 춘다. 수건의 길이는 지방에 따라 춤꾼에 따라 차이가 있다. 수건으로 무수한 선을 그리는 것은 원초적으로 살을 풀기 위한 몸부림에서 나왔다고 하며, 기방예술로서 수건놀음은 여인의 한풀이를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한국 전통춤의 움직임의 특징인 정(精) · 중(中) · 동(動)의 형식과 내용이 잘 표현되어 있고, 한국춤의 미적 요소인 멋, 흥, 한, 태를 고루 갖춘 대표적 전통춤이다. 현재는 살을 풀기 위한 종교적 춤보다는 살풀이가락에 맞추어 추는 무대화된 전통춤으로 발전했다. 대표적으로 이매방류는 동작이 섬세하고 교태미를 강조하는데 김정녀, 정명숙, 김명자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