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2∼1984. 황해도 강령 출신. 6·25남침 때 월남하여 당시 경기도 인천시 부평동에서 살았다. 해주 제일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41년경부터 양소운(梁蘇云)에게서 탈춤을 배워 맏양반·목중 춤을 추었다.
1954년 인천국악강습소에 입소하여 2년 동안 수료하고 조교로 활약하였으며, 1963년부터는 경기도 부평에서 무용학원을 경영하였다. 1970년 7월에 중요무형문화재인 「강령탈춤」 맏양반 및 목중 예능보유자로 인정되었다. 후계자로 이재인(李在仁)·양종승(梁宗承)·송용태(宋龍台)·강대승(姜大昇)·한상근(韓相根) 등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