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는 영곡(靈谷). 어려서 무장 선운사(禪雲寺)로 출가하여, 경·율·논(經律論) 삼장(三藏)을 두루 통달하였다.
그뒤 후학들을 지도하였으며, 호암(虎巖)의 법을 이었다. 1740년(영조 16)대둔사(大芚寺) 지장전(地藏殿)에서 대강의법회(大講義法會)를 주관하였는데, 법회에 참석한 학인이 수백명에 이르렀다. 1740년영축사(靈鷲寺)에 가서 영암(靈巖)으로부터 『원각경(圓覺經)』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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