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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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공균과에 속하는 적지(赤芝)와 자지(紫芝)의 자실체(子實體: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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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다공균과에 속하는 적지(赤芝)와 자지(紫芝)의 자실체(子實體:버섯).
개설

불로초라고도 한다. 영지니 불로초니 하는 말은 약효가 뛰어나서 붙여진 이름이며, 약으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중국 고대의 ≪신농본초경 神農本草經≫에서부터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있다.

효능 및 기능

근래에는 약효가 우수하다고 하여 각처에서 인공재배를 하고 있어 널리 퍼지고 있다. 성분 중에는 수용성의 단백질을 비롯하여 알칼로이드와 다당류를 함유하고 있다.

동물실험의 결과를 보면 중추신경계통에 작용하여 진통효과가 뛰어났으며, 부교감신경의 흥분작용을 내려주기도 하였다. 호흡기계통의 작용으로는 진해·거담·천식에 효과가 있었는데, 특히 기관지점막 상피의 재생력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뛰어났다.

또, 토끼에게 영지농축액을 입으로 먹였더니 혈관 내의 콜레스테롤 함량을 내려 주었으며 혈압강하작용도 나타내었다.

사염화탄소로 간장중독을 유발시킨 생쥐에게 몸무게 1㎏당 10g에 해당하는 약물을 8일간 투여하였더니 혈청 GOT와 GPT의 수치가 낮아졌다. 그리고 장관(腸管:입에서 항문까지의 기관의 총칭)이나 자궁에 대하여서도 현저한 억제효과가 나타났다.

영지 속에 들어 있는 다당류의 부분은 강심효과가 뛰어났고, 관상동맥의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나타내고 있었으며, 간장 내에서 단백질의 합성을 촉진시키고 있었다.

또, 영지의 다당류 성분은 비특이적으로 면역을 증강시키는 효과를 인정할 수도 있었다. 항방사능을 실험한 결과에서도 평균생존시간을 현저하게 연장시키는 효과를 얻고 있었다.

이와 같은 동물실험을 토대로 하여 실제 임상에 활용하였을 때에 관상동맥환자와 고지혈증환자에게 매우 유익한 결과를 얻고 있어서 가슴이 두근거린다든지 긴장감, 심장부위의 통증·부종 등에 개선효과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노년성만성기관지염 환자에게서도 식욕이 증가되면서 천식이 점차 나아지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었고, 기압이 높은 곳에서 생활하는 고산병에도 3개월간 관찰하였는데 90%의 효과를 나타내었다고 한다.

이 밖에도 만성간염·신경쇠약으로 인한 불면, 뇌세포발육부전증·백혈구감소증·시망막색소변성·퇴행성영양불량과 위축성근육강직증·골절증식 등에 고루 작용하고 있다. 또한, 실험실 내에서는 항암작용과 알레르기성 질환에도 좋은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참고문헌

『中藥藥理與應用』(王浴生, 人民衛生出版社,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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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안덕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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